영천시 올해 최고의 정책…'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긴급생활비 지급'

영천시 올해 최고의 정책…'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긴급생활비 지급'

기사승인 2020-12-24 11:29:46
▲영천시정 베스트3를 뽑아라에 참여하는 시민. 영천시 제공

[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올 한 해 동안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고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정책 ‘베스트 3’ 를 24일 공개했다.

‘2020 영천시정 베스트 3’ 투표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5일 간 시 홈페이지와 시 청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온,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2020 영천시정 베스트 3는 코로나19 극복분야와 시정발전 분야로 나눠 각각 상위 3개 정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총 4357명이 참여한 ‘코로나 19 극복분야 베스트 3’는 ‘대구‧경북 최초, 전 시민 긴급재난 생활비 지급’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영천사랑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및 연말까지 10% 특별할인, 평생학습관 강사‧수강생‧자원봉사자 등 사랑의 마스크 제작 순으로 선정됐다.

‘시정발전 분야 베스트 3’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인가 확정’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이어 11년 만에 영천경마공원 실시계획 승인, 영천 분만산부인과 개원 순으로 뽑혔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교육부와 전문대학협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설립 인가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시민 6만700여명의 서명운동과 3차례의 인가 신청, 수차례 건의 등 끊임없는 노력 끝에 이뤄진 결실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많은 일을 이뤄 냈다”면서 “2021년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정으로 코로나19가 아닌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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