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충남 금산군(군수 문정우)이 올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1, 2, 3차 공모에 모두 선정돼 총사업비 450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1차 ‘구 을지병원을 활용한 행복드림센터 조성사업’(176억 원), 2차 ‘중도·하옥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213억 원), 3차 ‘하옥3리 행복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61억7000만 원) 등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없이 재정․기금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도시재생에 관한 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고 그 내용이 전략계획의 생활권별 재생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면 군은 방치돼 있던 폐병원 노후 건축물인 구 을지병원을 활용해 노인복지 서비스를 위한 거점형 생활SOC 조성과 주변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건물 리모델링 외에도 스마트 공영 주차장, 주민쉼터 조성을 통해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중심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중도·하옥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원도심 기능회복, 지역 공동체 및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어울림센터, 우리동네 씨전마당과 걷고 싶은 거리, 아름다운 골목길 등을 조성해 나간다.
하옥3리 행복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의 경우는 기존 복지회관을 재건축해 지상 4층 규모 행복복지문화센터를 조성하고 보훈회관을 리모델링을 한다.
문화센터에는 마을공동이용시설, 스터디카페, 도서관, 노인맞춤돌봄센터가 들어서 주민간 소통 증진 및 사회 통합성 향상을 도모하며 보훈회관은 기존 기능을 유지하고 4층 대회의실을 만들어 마을 축제 등 지역행사 장소 제공 및 지역주민 및 학생 등에 대한 보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도시재생 공모사업 성과는 주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기존의 재개발·정비사업과는 달리 우리 금산 고유의 역사·문화·예술적 가치를 복원해 정체성과 경쟁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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