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의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794번(정읍 31번)과 795번(김제 93번)은 김제 가나안요양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796번~807번(익산 158번~169번)은 모두 익산의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관련 확진자는 전날 789번(익산 155번)·790번(익산 156번)·793번(익산157번)도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어린이집에서 최초 확진 판정을 789번(익산 155번)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
808번(전주 196번)과 809번(전주 197번) 확진자는 전북 771번(진안 1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전북에서는 전날(28일)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24명의 확진자가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는 80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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