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간접흡연 민원다발지역 17개소…금연 홍보 집중

강서구, 간접흡연 민원다발지역 17개소…금연 홍보 집중

기사승인 2020-12-30 09:17:21
▲사진=강서구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강서구가 금연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구는 지역사회에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간접흡연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 17개소를 지정했다. 지정된 장소에 총 34대의 금연 홍보용 로고젝터(LED 경관조명)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강서구청 먹자골목과 가양역, 화곡역, 마곡역, 송정역 주변 등으로 지정했다. 개소당 로고젝터는 2대씩이다.

로고젝터는 특정 문자나 그림을 LED조명으로 투사해 바닥이나 벽면에 비추는 장치다.

기존 금연 표지판은 야간에 눈에 잘 띄지 않아 계도 효과가 비교적 낮았지만, 이번 로고젝터 설치로 야간에도 금연 문구가 더욱 눈에 띌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로고젝터에는 사물인식센서가 설치돼 있으며 평상시에는 ‘강서구보건소 금연 클리닉’ 안내 문구가 표출된다.

특히 주변에 사람이 다가오면 인식해 ‘금연은 건강을 위한 연금입니다’, ‘당신도 금연 할 수 있어요’, ‘금연구역 흡연 시 10만원 과태료 부과’ 등 금연 홍보 문구로 바뀌어 표출돼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로고젝터 설치로 금연 환경 조성과 더불어 야간 도시미관 향상과 범죄 예방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유도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자 이번 로고젝터를 설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금연 홍보 프로그램 발굴과 적극적인 지도, 단속으로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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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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