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도 백신 예산도 안세웠던 정부가 이제 와서 대통령이 뒤늦게 제약사에 전화한 것을 두고 잘한 듯 난리법석”이라며 “이제 전화 한 통이 뭘 그리 잘 한 일이라고 생색이냐? 쇼 그만보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 잘 만난 다른 나라 국민들은 이미 백신주사 맞고 있다. 주한미군사령관도 맞는 백신, 우리 정부는 자국민 보호대책도 못 세웠으면서 뭘 잘했다고 카투사 접종을 막느냐”며 정부의 대응을 꼬집었다.
이어 “이러다 방역을 위해 주한미군내 카투사 격리보호 조치 받으면 나라 꼴이 더 우스워 진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 확산 및 코로나 사망자 발생 사건에 대해 “추미애 장관, 구치소의 절규가 들리냐. 재소자들의 살려달라 절규하는 사진을 보니 아비규환이 따로 없다”며 추 장관 대처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구치소에 같이 들어가서 고통을 나누고, 그 심정으로 대책을 세우라 말하고 싶다. 지금의 집권세력, 과거 같으면 지금 정권사람들 이런 실상에 대해 살인정권 운운했을 것”이라며 “신체의 자유뿐 아니라 쇠창살 속에 생명권까지 2중으로 구속당하고 있는 재소자와 그 가족들의 애끓는 심정을 한 치도 외면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부디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들의 안타까워하는 마음까지 살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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