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수협 회장, 직원 확진된 날 봉쇄된 본부 건물서 과자파티 '논란'

임준택 수협 회장, 직원 확진된 날 봉쇄된 본부 건물서 과자파티 '논란'

기사승인 2020-12-30 21:56:10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임원들이 소속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봉쇄된 건물에서 다과회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수협에 따르면 임 회장과 본부 상근 임원, 지방 소재 자회사 임원 등 10여명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 건물에서 다과회를 벌였다.

같은 날 오전 본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부 건물은 방역조치 후 봉쇄된 상태였다.

더구나 이날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 시행을 하루 앞둔 날이어서 방역 수칙 준수에 앞장서며 어업인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수협 임직원들이 오히려 코로나19 감염에 가장 취약한 행동을 한 게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졌다.

이같은 보도를 보고 네티즌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마스크 쓰고 다과가 입에 들어가냐. 개념 없는 사람들”, “해명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법적 조치해야”, “기득권 그들은 기존에 해오던건 코로나랑 상관없이 자유롭게 즐겨야 한다는 생각 뿐” 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