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완승했다. 최근 다소 침체됐던 토트넘은 단숨에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1대 0으로 앞선 전반 42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토트넘에서의 100호골. 후반 4분에는 코너킥을 정확히 배달해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같은 날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TV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 덕에 매우 행복하다. 나는 또 하나 행복한 점이 있는데 쏘니가 어떤 선수인지 사람들이 알게 됐다는 점이다. 예전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어떤 선수인지 설명해야 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쏘니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으며 팀을 위해 100골을 넣었다. 또 EPL 득점 10걸 안에 들었는데, 페널티킥 없이 만든 기록이다. 어떤 선수들은 페널티킥으로 10골을 넣기도 한다. 물론 케인에게 하는 말은 아니다. 난 쏘니 덕에 무척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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