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5일 (일)
美 코로나 신규 확진 30만명 육박…422만명 백신 접종

美 코로나 신규 확진 30만명 육박…422만명 백신 접종

기사승인 2021-01-04 13:49:08 업데이트 2021-01-04 13:49:14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텍사스주 의료진 [AFP=연합뉴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에 육박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422만명으로 집계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라디오 NPR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환자가 29만9087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국의 코로나 누적 환자는 2062만여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은 이날 35만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 누적 사망자를 35만1450명으로 집계했다.

코로나 사망자 수를 점쳐볼 수 있는 선행 지표인 입원 환자는 한 달 넘게 10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코로나 환자 현황을 집계하는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2일 기준 입원 환자가 12만363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접종 20일째인 2일 오전 9시 기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22만5756명으로 집계됐고, 전국에 1307만1925회 접종분의 백신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당초 연방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2000만명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같은 목표에는 못미치는 수치다.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달 중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기를 바란다"며 "약간의 희망은 지난 72시간 동안 150만 회분이 접종됐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루 평균 50만 회분인데, 초기보다 훨씬 낫다. 가속해서 탄력을 받으면 1월 첫 2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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