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다함께돌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도량마을돌봄터 ‘우리 마을 세대 통합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 마을 세대 통합 프로젝트’는 국민연금 연계 세대교감 베이킹 프로그램 ‘빵긋 빵긋, 세대 나눔’을 시작으로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도량 어린이 플리마켓’과 가족과 함께 하는 ‘우리 마을 벽화 그리기’로 진행됐다.
‘빵긋 빵긋, 세대 나눔’은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돌봄터 이용 아동과 국민연금공단 수급자 모임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1대1로 매칭해 베이킹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아동들에게는 노인세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세대 교감을 통한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역할상실로 무력감에 빠져있는 수급자에게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도량 어린이 플리마켓’은 각 가정에서 자신에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을 챙겨와 돌봄터 내 플리마켓을 열고 그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지역 할머니, 할아버지 가구에 전달했다.
‘우리 마을 벽화 그리기’는 돌봄터 인근 밤실마을 벽화그리기 사업이다.
마을돌봄터에서는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자원을 연계해 교육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미시는 도량마을돌봄터, 구평영무마을돌봄터, 옥계세영마을돌봄터, 공단파라디아마을돌봄터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올해 마을돌봄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맞벌이 가구 등 돌봄공백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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