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재단법인 평창장학회 민간 기탁금이 지난 한 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평창장학회의 민간 기탁 장학금 총액은 3억200만원으로, 1990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전년도 기탁금보다 1억4400만원이 늘은 셈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77억원의 기탁금이 적립됐다.
지난해 기탁자는 총 83명으로 개인과 기업, 사회단체 등이 평창의 인재육성을 위해 크고 작은 장학금을 기탁했다. 평창장학회 1인 1구좌 참여자 110명 또한 매달 1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했다.
평창장학회는 기금 100억원 달성을 목표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명예의전당 설치를 통해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평창군 공무원들 또한 평창장학회 1인 1구좌 운동에 참여해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형성했다.
평창장학회 이사장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평창장학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평창장학회는 2022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달성을 목표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우수한 지역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 확대를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