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 5% 감소… 거리두기 2.5단계 이후 계속 감소세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 5% 감소… 거리두기 2.5단계 이후 계속 감소세

“국민 여러분 노력으로 코로나19 환자 감소”

기사승인 2021-01-06 11:28:59
지난 12월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이동량이 전주보다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말(2~3일)동안 이동량은 수도권 2236만7000건, 비수도권 2414만3000건으로 전국 4651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주말이동량은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과 비교해 37.7%감소했고, 직전 주말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의 경우는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에 비해 36.7%, 직전 주말과 비교해 3.6%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5단계 실시 이후 이동량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노력이 코로나19 환자 감소세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올 2월말부터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인력의 짐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올 1분기에 유행상황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유행을 안정화시키는 동시에 긴장이 이완돼 유행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지금까지의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특히 앞으로 열흘 남짓의 기간은 보다 확실한 반전 추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협조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장소는 피해 달라. 의심스러울 때는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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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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