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 시행 2년 연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 시행 2년 연기

기사승인 2021-01-06 15:37:07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스카이패스 제도의 개편 시행시한을 2년 늦추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변경된 제도를 시행하고자 했었다.

이번 시행시한 2년 연기 결정에 따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률 및 마일리지 공제 기준 변경은 당초 2021년 4월 1일 시행에서 2년 연기된 2023년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사전고지 3개월, 유예기간 3년 등 총 3년 3개월의 충분한 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또한 2022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신규 우수회원 제도도 2년 연기해 2024년 2월부터 시행되며, 평생 우수회원 자격 부여 종료 시점도 2022년 2월에서 오는 2024년말까지로 연기된다.

이와 함께 우수회원 자격 취득에 필요한 연간 탑승실적 산정기준도 기존보다 완화했다. 대한항공 탑승 실적만으로 한정했던 기존 제도 대신 스카이팀 항공사의 탑승 마일도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으로 새롭게 추가해 보다 많은 회원들이 우수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2021년으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에 한해 1년 추가로 사용 기한을 연장해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이미 한 차례 유효기간이 연장된 마일리지(2020년 말 만료분)도 추가 연장돼 똑같이 2022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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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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