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오는 9일 수출탑에서 시민운동장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대로1-22호가 개통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 및 주거지역과 공단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개설됐다. 시민운동장 앞 교차로는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지하차도 형식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되고 기존 수출탑 삼거리 교차로는 네거리 교차로 체계로 바뀌게 된다.

대로1-22호는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연장 870m, 폭 4차로로 2018년 9월 착공해 경부선철도 상부 통과에 따른 고가도로교와 고속도로 아래 하천 횡단을 위해 교량 2개소가 설치됐다.

고가도로교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명 방음벽을 설치했다. 또 조류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국립생태원에 자문을 받아 5×10 규칙의 원형 스티커를 부착, 인공 조형물로 인한 조류 생태계가 파괴 되지 않도록했다.

이종우 구미시 도로과장은 “송정동 등 주거지역 주민들이 공단을 가기 위해서는 송정대로와 새마을로를 이용했으나 추가로 철도와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신설 도로가 개통돼 많은 교통 분산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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