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다음달부터 18개 읍면 등록경로당 485개소에 대해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여가,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의성형 경로당 운영 모델로, 획일적이고 답습적인 여가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경로당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올해부터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18개 읍면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행복도우미 7명을 배치한다. 이를 통해 경로당별 건강·취미 등 여가 프로그램과 회계·위생·안전 등 관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협력해 △노인성 질환인 치매·중풍 예방, 신체·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공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증진교육과 소방 및 안전교육 △경로당 보조금 사용 교육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 활성화 사업 대장암 검진 홍보 및 먹지 않는 약 수거사업 등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경로당 행복도우미의 체계적인 업무추진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설계, 일간·월간 활동계획표를 작성하고, 정기 순회교육을 통해 업무 공유 및 친절도 교육 등을 실시하며 경로당 행복도우미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을 통해 경로당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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