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심리지원을 위해 편의점 2곳에 ‘마음우체통’을 설치하고, 숙박업소 47곳에 각티슈를 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음우체통은 ‘GS 구평부영점’과 ‘GS 구미진평희망점’에 설치했으며, 아픈 마음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정기적으로 엽서를 수거해 개별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숙박업소에는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와 24시간 정신건강상담 번호를 적힌 각티슈를 둬, 위기상황이거나 도움이 필요한 장기투숙자 및 이용객이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숙 센터장은 “구미지역 내 편의점 및 숙박업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정신건강 향상과 자살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민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시간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 상담전화는 1577-0199, 1393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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