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앞두고 테러 비상…주방위군 2명 극우주의자

바이든 취임 앞두고 테러 비상…주방위군 2명 극우주의자

2명 부적절 댓글·문서 작성 이력

기사승인 2021-01-20 06:11:48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출입 막는 미 의사당의 주 방위군.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조 바이든 당선자가 20일 정오(현지시각, 한국시각 21일 새벽 2시)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가운데 취임식 경계에 투입된 주방위군 요원 10명 이상이 업무에서 배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주방위군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주방위군 요원 12명이 취임식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극단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이후 현지에선 폭력 행위 발생 등 보안상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취임식 경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졌다. 

FBI는 바이든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워싱턴DC에 배치된 주방위군 2만5000명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여왔다. 

보도에 따르면 12명 가운데 2명은 극우주의 단체와 연관이 있다. 

극우단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2명은 부적절한 댓글 또는 문서 작성 이력이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이들이 어떤 내용을 작성했는지는 불명확하다.

나머지 10명은 신원 조사 과정에서 의문스러운 행적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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