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더 이상 T1 공포증은 없다…젠지, 조커픽 '자르반'으로 역전승

[LCK] 더 이상 T1 공포증은 없다…젠지, 조커픽 '자르반'으로 역전승

기사승인 2021-01-21 20:09:06
사진=젠지 e스포츠 서포트 '라이프' 김정민.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더이상의 T1 공포증은 없었다. '라이프' 김정민의 '자르반'이 젠지 e스포츠를 승리로 이끌었다.

젠지는 21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T1와의 경기에서 2대 1으로 승리했다. 

1세트 T1은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가 맹활약하며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초반부터 '아펠리오스'는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를 압도하며 성장차를 벌렸고, 이를 통해 T1은 대규모 교전에서 꾸준히 승리했다.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이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황을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2세트는 젠지의 완벽한 반격이 돋보였다. 김정민은 '자르반'을 깜짝 카드로 뽑았다. 초반 바텀 싸움에서 2레벨을 먼저 달성한 이민형의 '진'이 선공을 취했지만, 자르반이 역공으로 젠지가 오히려 킬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박재혁의 '칼리스타'가 꾸준히 성장했고, 교전 단계에서 파괴력을 보여줬다. 이후 글로벌 골드 격차가 더욱 벌어졌고, 젠지는 27분 만에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젠지는 또다시 서포터 '자르반'의 매서움을 보여줬다. '칸나' 김창동의 '제이스'가 김광희의 '카밀'을 거세게 압박했지만, 젠지의 '룰라' 듀오가 T1의 바텀을 크게 앞섰다. 특히 김정민의 '자르반'이 교전 때마다 싸움을 열고 상대방의 스킬을 받아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결국 33분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젠지가 에이스를 띄우며 승리를 가져왔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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