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통해 비대면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3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등 29개 국립·공공 문화예술기관이 보유한 57개의 문화콘텐츠 채널을 ‘집콕 문화생활’이라는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 안내하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접속만 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문체부뿐 아니라 여러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통합 안내하는 ‘설 특별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특별전에는 ▲신축년 비대면 설맞이 한마당 ▲소띠해 민속 기획전 ‘우리 곁에 있소’ ▲코로나 극복 실내운동 ▲어린이를 위한 국악 전래동요 ▲한국 고전영화 350선 ▲교과서 속 음악 영상으로 만나요 ▲설 맞이 집으로 ON 미술관(온라인 전시) ▲만화로 보는 한글 이야기 등이 꾸려질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추석과 연말연시에도 국민들이 집에서 건강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집기획을 통해 집에서 즐기는 실내운동,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연 등 주제별로 선별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설 명절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문화로 풍요로운 명절이 되도록 정부 공식 SNS 등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 정보와 핵심 방역수칙 등을 지속 안내할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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