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설성수품의 물가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4일까지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16종(농산물4, 축산물4, 수산물6, 임산물2)에 대해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또 주요 품목별 ‘물가안정 책임관리관’을 지정해 성수품 물량 수급 동향을 파악 중이다.
이와 더불어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농·축·수산물 등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과 가격표시 관련 민원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청, 국세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단체 등 11개 유관기관·단체와 물가안정대책 추진상황과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 감시, 농수산물 수급조절에 따른 가격안정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설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직거래 행사, 온라인 판매 등의 설맞이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해 설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이밖에 소비자물가모니터를 활용해 전통시장 78개 품목, 대형마트 85개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물가관리시스템(mulga.gb.go.kr)에 공개하고 착한가격업소(422개소)이용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 물가인상 억제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12월까지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1% 상승(전국 0.5%상승)한 반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0.6%(전국 0.1% 하락) 하락했다.
또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9.2%(전국 10% 상승)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과 최근 한파와 폭설로 인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물가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도·홍보를 중심으로 물가안정에 힘을 기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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