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 장난감도서관은 코로나19로 가정양육 시간이 늘어난 부모들을 위해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시간별 환기 및 자체 방역 실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장난감 대여에 불안감이 없도록 반납 받은 장난감은 더욱 세심하게 소독하고 포장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매주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한 주민은 “이용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아이가 장난감도서관에 가는 날이면 마트 가는 것처럼 좋아한다”며 “이제는 커서 본인이 갖고 놀고 싶은 장난감을 선택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새로운 장난감들이 많아지고 있어 가정양육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1일에는 장난감을 빌리러 오는 아이가 고마운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선물(초콜릿 우유)을 직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장난감도서관 관계자는 “타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운영 중단 중인 곳도 있으나, 가정 양육 부모를 위해 안심하고 장난감을 빌려 갈 수 있도록 관리에 더욱 신경 쓰며 앞으로도 안전한 장난감도서관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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