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는 청년 자립과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전북형 청년수당’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형 청년수당 지원은 농업, 중소기업(제조업) 등 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 정착 의지를 가진 저소득 청년에게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청년의 자립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431명을 지원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5.7%가 “지역정착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올해 전북형 청년수당의 지원을 대폭 확대해 농업, 중소 제조업,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임업‧어업, 정보통신업, 연구개발업까지 대상 분야를 늘렸다. 소득수준도 중위소득 150%까지 완화하고 지급 대상은 두 배로 늘려, 1000명에게 월 3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전북형 청년수당 신청 대상은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2003년생~1981년생)으로 전북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공고일 현재 전북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시·군) 공고 및 온라인 신청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전북형 청년수당 사이트(ttd.jb.go.kr)’ , 전북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1000명으로 전주 340명, 군산 145명, 익산 155명, 정읍 50명, 남원 40명, 김제 50명, 완주 50명, 진안 20명,무주 20명, 장수 10명, 임실 20명, 순창 40명, 고창 30명, 부안 30명 등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청년들은 월 30만원씩 12개월간 신용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지원된다.
사행산업(도박, 복권)이나 공공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분야(귀금속, 주류 등)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지역 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북형 청년수당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전북에서 일자리를 찾고 지역에 정착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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