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성주군은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성주군은 다음달 14일까지를 물가관리 중점기간으로 지정하고, 농·축·임·수산물 16개 품목과 개인서비스요금 2개 품목 등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점검한다.
또 지난 25일부터 공무원과 물가모니터요원 등 9명으로 구성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물가동향 파악,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확인 및 불공정 상거래행위 점검 등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소비자 불편사항을 접수받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해 이번 단속은 가급적 지도와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설맞이 성주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전 공직자, 기관·단체·기업 등이 동참해 설 명절 전 집중적인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설명절에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서민물가를 잡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민생안정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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