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9일 경기 안성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7만9000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지난 28일 방역기관이 해당 농장의 임심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를 실시 최종 확진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제한과 일제 검사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또한 경기 안성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또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도 이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가 발생했다는 의심신고에 따라 방역기관 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의심신고 접수에 따라 중수본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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