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 오면 단기간 수천명 확진 '대유행' 가능성도"

"재확산 오면 단기간 수천명 확진 '대유행' 가능성도"

기사승인 2021-01-31 17:33:55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한다면 유행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환자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다가 최근 집단감염 증가 등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일시적 현상인지, 증가세 반전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재확산까지 일어난다면 짧은 시간 내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대유행'으로 번질 위험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거리두기로 힘들어하는 많은 자영업자와 국민께는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금 더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지침을 다음 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는 설 연휴까지 유지한다. 설 연휴때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이상을 모임을 금지한다. 설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고 이를 방역 비용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