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시민과 소통하며 민원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포천시 소흘읍 주민 A씨는 지난달 31일 손 의장의 SNS에 쓰레기 방치 관련 민원을 올렸다. 이 글에는 심각하게 방치된 쓰레기 사진과 함께 "이 쓰레기 어찌하면 좋을지요"라고 적었다.
이에 손 의장은 다음날인 1일 "불편 많으셨지요? 소관부서에 전달하였습니다"라는 답변과 함께 해당 내용을 관련 읍사무소에 전달하며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관련 댓글을 통해서도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 민원인은 "소흘읍 아파트단지 앞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건물 사이에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많이 한다"며 "미관상 안 좋고 많이 지저분하다"고 글을 남겼다.
손 의장은 "내용을 전달했다. 환경미화원분들이 퇴근해 내일 처리될 것 같다"고 답했다.
시민들은 손 의장의 이 같은 빠른 민원처리에 큰 호응을 나타냈다. 한 주민은 "읍사무소에 전화해서 치워달라고 요청해도 알았다고 하고 그냥 지나가기 일쑤"라며 "SNS에 글을 올려 해결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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