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동해안 수질 보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사동 마을하수처리장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동 마을하수처리장은 2019년 1월 착공한 후 처리장(150t/일), 하수관로 4km, 배수설비 221곳의 정비를 완료했다.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4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5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사동 마을하수처리장이 본격 가동되면 사동리 3개 마을, 221가구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가 오염물 제거, 정화과정을 거쳐 공공수역으로 방류된다.
이에 따라 기존 가정 내 정화조로 인한 악취 등이 사라지고 동해안 수질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종 건축물 신축 시 정화조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가 필요 없게 돼 개별 건축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전찬걸 군수는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동해안 수질 보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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