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등을 토대로 취약분야 진단을 통한 조직 및 업무환경 개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부패통제 시스템 실효성 확보 등 3대 전략 31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취약분야 업무 및 조직 환경 개선을 위한 전 직원 청렴 인식조사 및 간부공무원 부패 위험성 진단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등을 개선함으로써 공직 내부의 자정노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조직 구성원이 경험한 사례를 서로 공유하여 경각심을 갖게 함으로써 전 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방안으로는 청렴 내재화를 위한 직급별 맞춤식 교육 운영, 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직자 기본소양에 대한 전 직원 청렴 바로알기 퀴즈대회 실시, 부서별 업무특성을 반영한 전 부서 청렴도 향상계획 수립·추진,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예방 및 점검, 수의계약 제도개선 운영 등 20개 중점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패통제 시스템 실효성 확보방안으로는 연말연시·인사철·명절 등 부패 취약시기에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청렴주의보 발령, 각종 비리·부패 행위 통제를 위한 청렴 클린창구 운영, 직장 내 괴롭힘 등 애로사항 접수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 운영, 갑질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과 행동규범을 명문화하는 갑질행위 근절 조례 제정 등 총 9개 과제 이행을 통해 부패제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의 청렴가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호 존중하며 배려하는 공직문화 조성으로 의정부시가 청렴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