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제우스-페이커’ 출전한 T1, 농심에 승리

[LCK] ‘제우스-페이커’ 출전한 T1, 농심에 승리

기사승인 2021-02-03 20:06:36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제우스’ 최우제, ‘페이커’ 이상혁이 선발 출전한 T1이 기분 좋게 승수를 추가했다.

T1은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3승(4패)째를 기록한 T1은 7위로 올라섰다. 농심은 4패(3승)째를 기록했다. 

T1은 7분 전령 근처에서 열린 전투에서 더블킬을 기록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엘림’ 최엘림(릴리아)의 갱킹으로 하단에서도 킬을 올린 T1은 12분 ‘제우스’ 최우제(나르)와 ‘페이커’ 이상혁, 최엘림이 농심의 갱킹 시도를 역으로 받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잇따른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며 점차 상대와의 격차를 벌려가던 T1은 24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26분 전투에서 최우제의 맹활약으로 농심 챔피언들을 쓸어버린 T1은 본진으로 진격해 단숨에 넥서스까지 밀어버리며 완승을 거뒀다.

2세트 농심이 하단에서 ‘테디’ 박진성(자야)을 죽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10분 상단 갱킹으로 최우제를 잡아낸 농심은 적 레드 쪽에서 또 한 번 최우제를 잡아냈다. 16분 미드 교전에서도 3명을 연달아 잡아내며 분위기를 잡은 농심은 ‘덕담’ 서대길(카이사)을 연이어 솔로킬 낸 박진성의 슈퍼 플레이에 드래곤 영혼을 내주는 등 주춤하기도 했으나 ‘베이’ 박준병의 눈부신 이뉘시로 에이스를 띄우며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8분에 시도한 다이브 하나가 경기 향방을 바꿨다. 농심은 하단 주도권을 바탕으로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이를 이상혁과 최우제의 합류로 받아치면서 킬을 쓸어 담았다. 6분께 미드에 전령을 풀어서 압박을 시도한 T1은 ‘케리아’ 류민석(레오나)과 최엘림(올라프)의 다이브로 박준병의 신드라를 잡아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T1은 24분 전투에서 적을 밀어낸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30분 전투에서 승리한 T1은 본진으로 진격해 남은 병력을 쓸어내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상혁은 이날 3세트에서 LCK 통산 6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LCK 역대 최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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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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