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김철수 속초시장은 "오는 11월까지 시민 70% 접종을 목표로 코로나19 예방 접종 준비를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예방 접종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시민 7만1000여명이며,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군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 종사자 등을 우선 접종한 뒤 일반 시민을 순차 접종한다.

일반 시민이 접종할 장소는 속초시생활체육관 내에 설치될 예방접종센터로, 오는 4월까지 센터 내에 예진 및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이상반응 모니터링 공간, 백신 접종 관련 설비 등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성훈 부시장이 단장을 맡은 예방 접종 추진단을 시행 총괄팀, 접종기관 운영팀, 백신 수급팀, 대상자 관리팀, 이상반응 관리팀 등 분야별 5개 팀으로 구성하고 현장에 투입해, 원활하고 안전한 접종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사회와 약사회,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관계기관 및 지역협의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성해 각종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서는 백신 수급부터 사후관리까지 방역의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위해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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