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사무실 꽃 생활화' 릴레이로 화훼 소비 '촉진'

강릉시, '사무실 꽃 생활화' 릴레이로 화훼 소비 '촉진'

"농가 돕고 힐링도 하고"···얼어붙은 화훼농가 온기 '기대'

기사승인 2021-02-04 12:24:35
사진=강릉시 제공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오는 8일부터 '사무실 꽃 생활화(1 Table 1 Flower)' 릴레이 운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2~3월은 화훼 주요 출하 시기지만, 올해 졸업식 및 입학식 등이 소규모 또는 비대면으로 대체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청 시민소통홍보관과 감사관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전 실과소에서 한 테이블당 꽃 하나를 올리는 '사무실 꽃 생활화' 릴레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릴레이에는 강릉에서 생산된 꽃을 구매해 얼어붙은 지역 화훼 농가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가 지역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자연스럽게 꽃을 장식하고 주고받는 문화도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릉에는 29개 농가가 28.9ha 규모로 백합과 리시안서스, 라눙쿨루스, 국화, 프리지어, 스타티스 등 다양한 품종을 생산 중이며, 특히 백합의 경우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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