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명절 성수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공무원 및 물가모니터요원 15명을 중심으로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하고, 농·축·임·수산물 16개 품목의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물가안정 및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백화점·기업형 슈퍼마켓·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홍보 리플릿 배부와 함께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가격표시제는 소비자가 상품구매 시 정확한 가격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가격표시제의 주요 점검품목은 생필품, 설 제수용품 등으로 판매가격,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사항 등이며 이를 위반한 업소는 추가점검을 통해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고현숙 지역경제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속으로 모임자제를 권고하는 이번 설 명절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계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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