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4일 논평을 통해 최근 국민의힘 강원도의원이 제안한 코로나19 피해대책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제안한 코로나19 피해대책지원 특별위원회 제안에 대해 민주당 도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다”며 “마치 민주당 도의원 때문에 특위 구성이 안 되는 것처럼 기자회견을 하는 건 본질을 호도하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정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제안한 특위 구성은 합리적이지도 실현가능하지도 않은 구태의연한 방식이다”며 “특위는 본질적으로 현안 시의성,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위 취지와 내용에 공감하는 개별 의원의 동의를 얻어 제안을 하고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성 여부를 결정하면 될 일”이라며 “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의회에서 입법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게 순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국민의힘 강원도의원 일동은 ‘코로나19 피해대책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공동 발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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