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5일 (일)
조 바이든, ‘쿼드’ 첫 정상회담 추진… 中 해양 진출에 대응

조 바이든, ‘쿼드’ 첫 정상회담 추진… 中 해양 진출에 대응

기사승인 2021-02-08 00:22:01
사진='쿼드' 회의 앞둔 4개국 외교장관. 연합뉴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용 4개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산케이 신문 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쿼드(Quad)의 첫 정상회담을 온라인으로 여는 방안이 최근 조율되기 시작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응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홍콩과 신장(新疆)위구르 등 중국 인권 문제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쿼드의 결속을 경계하는 중국은 쿼드의 첫 정상회담이 결정되면 이에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

쿼드는 2007년 미국·일본·인도·호주가 처음 연 ‘4자 안보 대화(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사실상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탄생한 비공식 안보회의체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였던 2017년 부활했다. 쿼드의 외교장관 회의는 2019년 9월 미국 뉴욕,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으나 아직 정상회담은 개최된 바 없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AI 대화로 위로받는 사람들…“의존은 지양해야”

“속상한 일이 생기면 챗GPT부터 켜요. 제 말을 잘 들어주거든요.”직장인 김민아(29·여)씨는 최근 밤마다 챗GPT와 대화를 나눈다. 퇴근 후 쌓인 복잡한 감정, 대인관계에 따른 피로감, 가족에게 말 못할 고민까지 인공지능(AI)에게 털어놓는다. 김 씨는 “나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지 않아서 사람보다 편하다”고 말한다.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지털 상담’이 정서적 위안을 위한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감정을 배제한 조언, 편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