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음주운전에 적발된 후 다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가 경기도 동두천시 CCT V관제요원의 눈썰미에 포착됐다.
10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쯤 시내 한 주차장에서 비틀거리다 차에 올라타 운행 중인 음주운전 의심차량이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김모(54, 여)씨의 눈에 포착됐다.
이에 김씨는 센터 상주 경찰관을 통해 112 상황실과 연계, 경찰관을 출동시켜 음주측정 후 운전자 A씨를 적발했다. 그러나 귀가조치시킨 A씨가 다시 운전대를 잡는 모습이 또 다시 김씨에게 포착됐다.
결국 A씨는 차를 몰고 집 근처까지 가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또 다시 적발됐다.
이 같은 음주운전자 적발은 관제요원이 끈기있게 집중한 관제 때문이다.
최용덕 시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를 예방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12월 개소한 이후 456곳 2034대의 방범용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해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자를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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