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다음 달 1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직개편에 따라 그동안 본청에서 해왔던 고‧특수학교 사무 등 집행기능을 교육장에 전면 위임해 교육장 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이 같은 개편은 학교맞춤형 현장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유일하다.
도교육청은 현장지원 강화를 위해 학생 수 10만 이상 교육지원청 6곳에 미래국 신설 및 25개 교육지원청 공통 학교행정지원과(학교행정지원담당), 대외협력과(대외협력담당), 감사담당관을 3월 1일자로 신설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본청 정원을 112명 감축하고 교육지원청 정원은 401명 증원해 인력을 배치했다. 학교 현장에서 우려하는 학교인력 감축은 없다.
한편 권한위임 등 개편(안)은 지난해 9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련 조례 입법 예고를 거친 뒤 12월 14일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됐다. 또 올해 1월 관련 규칙 입법 예고를 통해 도민과 경기교육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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