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희망 메시지를 담은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00명에게 '소福소福 희망함'을 증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나드리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여행은 물론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획됐다.
경북 비대면 여행지 23선 중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가보고 싶은 곳과 이유를 적고 함께 가고 싶은 사람 한 명을 태그하면 50개 댓글을 추첨, 댓글 작성자와 태그된 사람에게 모두 5만원 상당의 선물상자를 증정했다.
소福소福 희망함은 방역키트(KF94마스크 5개, 마스크목걸이, 손소독제), 온누리상품권 3만원권, 캘리그라피 양초, 경북관광 홍보책자, 2021 경북축제달력 등으로 구성됐다.
이벤트가 진행된 1월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880개의 댓글이 접수됐다.
당첨자 발표는 지난 9일 이뤄졌다.
한 당첨자는 "신랑과 손잡고 한적한 구미 연악산 산림욕장을 오붓하게 걸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성조 사장은 "경북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한적하고 청정한 비대면 관광지가 많다"며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겨울 비대면 여행지 23선은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경주 감포 깍지길,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동 예끼마을, 구미 연악산 산림욕장, 영주 소백산국립공원, 영천 임고서원, 상주 백화산 호국의 길, 문경 고모산성, 경산 동의한방촌, 군위 화산마을, 의성 고운사, 청송 얼음골,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 숲, 영덕 관어대,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성주 성주호둘레길, 칠곡 가산산성, 예천 소백산하늘자락공원, 봉화 분천 산타마을, 울진 촛대바위, 울릉 신령수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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