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거리두기 개편… “현장 목소리 들어 달라”

3월 거리두기 개편… “현장 목소리 들어 달라”

권덕철 “지난 1년간 방역수칙 만들며 업종별 특성에 맞게 방역수칙 세우지 못한 건 사실”

기사승인 2021-02-17 16:47:05
코인노래방 업주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생존권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오는 3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집합금지, 영업제한으로 고통받는 여러 업종의 자영업자를 만났다”며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정적인 운동, 동적인 운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부가 거칠게 접근해 같은 조치를 받았다. 자율과 책임의 방역으로 간다면 세부적인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중소벤처기업부나 문화체육관광부와 수시로 협의할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방역당국이 방역수칙을 만들면서 업종별 특성에 맞게 방역수칙을 세우지 못한 게 사실이다”라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3월부터 업종별로 그에 맞는 자율과 책임에 의한 방역수칙을 만들고 지키도록 하겠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위별, 업종별 특성에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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