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경북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출하된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위탁 생산돼 출하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약 75만명분(2회 접종, 150만회분)이다.
백신은 이날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 입고되며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접종 시작은 26일 오전 9시부터다. 아스트라제네카 우선 접종 대상은 백신 접종에 동의한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8만9271명이다.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의사가 상시 근무하는 요영병원에서는 5일 이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등은 보건소 방문팀이나 시설별로 계약을 체결한 위탁 의료기관 의료진이 사전 교육 이수 후 백신을 접종한다. 보건소는 3월 말까지 방문·내소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3월부터 상급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35만4039명과 119 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 등 7만8513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국내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의 '코미나티주'는 27일부터 접종한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26일 정오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다. 먼저 도착하는 물량은 코백스와 계약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8500명분(2회분, 11만7000회분)이다.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5000명이 맞게 된다.
화이자 백신 접종 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 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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