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버텼는데"…포항시, 교회발 재확산 '경계'

"어떻게 버텼는데"…포항시, 교회발 재확산 '경계'

거리두기 1.5단계 유지...방역수칙 지도·점검 강화 

기사승인 2021-03-01 15:50:43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1일 "1세대 1명 전수검사 후 주간 평균 확진자가 1명 이내로 안정화를 유지중이었으나 최근 교회발 확진자 5명이 발생, 긴장감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시는 해당 교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명을 검사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시는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학생들의 등교를 앞두고 감염위험 또한 증가할 것을 우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4일까지 1.5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의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코로나19 4차 재유행 우려가 큰 만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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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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