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어업산업의 상징이었던 구 수협 냉동창고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포항시는 2일 구 수협 냉동창고 현장에서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 조성공사는 포항의 근대산업 유산인 구 수협 냉동창고를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2022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은 지상 3층, 연면적 1454㎡의 규모로 △공연장, 전시장, 북라운지 등 문화공간 △다목적 야외공간 △휴게음식점 등 시민 휴식을 위한 시설 △작가 스튜디오 등 예술인을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철거 후 신축' 대신 리모델링를 통해 시민의 삶과 애환이 녹아든 장소로 보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 조성공사는 포항항 구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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