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양시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규탄 대열에 동참했다.
안양시의회 최병일 부의장, 이호건·이은희·윤경숙 의원, 안양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 위치한 '안양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고 위안부 망언 논문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위안부가 자발적 계약에 의한 것이라는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고 논문 철회와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병일 부의장은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끔찍한 여성 인신매매 제도인 위안부를 매춘이라고 망언하는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램지어 교수는 논문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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