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호응

경기도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 호응

기사승인 2021-03-10 11:55:50

[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에 도내 아파트 단지 542곳이 지원하는 등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은 도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 및 비품 교체·구비 등 휴게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도내 공동주택 120여곳을 대상으로 한곳당 500만원씩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배·장판 교체 등 시설 개보수와 정수기·TV·소파·에어컨 등 비품 구비·교체를 지원하다.

1월 29일부터 2월 26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도내 아파트 단지 총 542곳이 지원을 희망했으며 이중 지난 9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서류심사를 통해 1차로 31개 시·군 243개 단지를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단지는 10일 오후 3시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향후 심의위원회의 2차 현장조사와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총 120여개 단지를 선정, 다음달 9일쯤 사업수행기관인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지원단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사업에 대한 많은 호응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지원단지를 선정하고, 아파트 구성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경비노동자들의 실질적인 휴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휴게여건 보장과 노동권 증진, 갑질피해 예방,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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