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1일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갖고, 최근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발생현황 및 대응상황, 향후 대처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현재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에 전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언론에 즉시 공개하는 등 정확한 정보공유와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총 113명으로, 이중 안성시 관내 확진자는 75명, 타 시군 확진자는 38명이다.
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축산물공판장 관련 594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419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74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사태의 조기 종료를 위해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해제 전 검사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방대본 역학조사팀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청 등 관계기관과의 상황공유 및 대책논의로 합동 대응하고 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절실한 때"라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및 지인과의 사적모임 자제, 의심증상 발현 시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