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이 국내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또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빙상 메카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태릉 국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제56회 빙상인추모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의정부시청 소속 차민규 선수는 남자일반부 500m 경기에서 35초13, 남자일반부 1000m에서 1위를 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김민선 선수는 여자일반부 1000m에서 1분19초07의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여자일반부 500m에서 결승 2위를, 문현웅 선수가 남자일반부 3000m를 3위를 수상하며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얼음 위에서 의정부시를 빛낸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면 내년 2월 열릴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하게 될 날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안병용 시장은 "아이스링크장의 특성상 추운 환경을 극복하며 훈련하고 고생해 끝내 좋은 성적을 거둔 의정부시청 빙상팀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