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은 지난 1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자체 식품 브랜드(PB)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75%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부터 5년여간 운영해 온 건강 간식 브랜드 ‘푸드 프로젝트’를 지난 1월 새 단장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간식도 건강하게 섭취하려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소포장 건강 간식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건강한 재료와 차별화된 가공 방식으로 칼로리 부담도 낮춘 것이 강점이다. 모든 제품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패키지 전면에는 원료와 칼로리를 직관적으로 표기해 간식을 즐기면서 건강과 다이어트도 꾸준히 챙기는 2030대를 적극 공략해왔다. 바삭한 식감에 베이글의 풍미를 살린 ‘베이글칩’, 원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망고말랭이’ ‘고구마칩’ 등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은 고객들의 일상에 만족감까지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명을 ‘딜라이트 프로젝트’로 변경했다. ‘일상에 미소를 채우는 더 좋은 한입’이라는 콘셉트 하에 더 좋은 재료와 알맞은 양, 더 나은 맛을 제공하는 대표 건강 간식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연초부터 순차적인 패키지 개편과 함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새 단장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중에서도 지난 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에 소개됐던 ‘쫀득한 망고말랭이’는 이른바 ‘윤스테이 과자’로 인기를 끌며 방송 직후 한 달간(1월 22일~2월 21일)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베이글칩’, ‘프레첼’ 역시 각각 140%, 4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1월 출시된 신제품 ‘초코시나몬 베이글칩’은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맛있는 다이어트 간식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2개월만에 기존 인기 제품을 제치고 ‘딜라이트 프로젝트’ 매출 TOP3(3월 1일~16일 기준)에 진입했다.
올리브영은 ‘딜라이트 프로젝트’를 앞세워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이너뷰티와 슬리밍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물 고유의 특징을 살려 블렌딩한 ‘삼각 티(tea)’ 3종을 상반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수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간식도 건강하게 즐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새 단장한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연초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에 따라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헬스 전문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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