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110역‧애오개역에 공공임대‧오피스 들어선다

신림선110역‧애오개역에 공공임대‧오피스 들어선다

기사승인 2021-03-18 09:49:35
사진=서울시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2022년 완공 예정인 신림선110역(가칭) 인근에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과 공공임대오피스가 조성된다. 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도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380여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관악구 신림동 110-10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지면적 1779㎡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의 교육·청년창업·근린생활시설 등 복합 건물이 들어어서게 된다. 지역 내에 부족한 청년 창업 공간인 공공임대오피스와 공공임대주택 21가구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신림선110역 인근에 청년이 많이 거주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삶터와 일터, 쉼터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준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했다. 앞으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신림선110역 사업지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시범사업지 5개소 중 공릉역, 홍대입구역에 이어 세번째로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나머지 2개 사업 역시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절차를 진행 중으로, 서울시는 후속 사업들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진=서울시

애오개역 인근에도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38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진행된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로 3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결정'을 '수정가결'했다.

공공주택 도입에 따른 준주거지역 용적률을 546%에서 642%로 완화하고, 임대주택 추가 기부채납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176세대(임대주택 58세대), 오피스텔 209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구역 내 공공업무시설인 창업지원센터 4921.64㎡(연면적)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상 마포, 공덕 지역중심의 기능강화 및 생활문화자족 중심지로 육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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