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점검은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차원에서 실시했다. 장례식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에 따라 지역의 위험도 등을 고려해 운영 중이다. 수도권은 개별 장례식장당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서울시의 자체 방역 기준 강화에 따라 빈소별 4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양 차관은 “현장의 방역지침 준수에도 최근 지역사회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등의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장례식장 방역관리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장례를 치러야 하는 유족 및 조문객의 안전을 위해서 장례식장의 철저한 방역관리도 중요하지만, 다수 인원이 밀집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례식장 방문을 자제하거나, 방문이 불가피한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조문객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도권의 유행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설 방역관리에 힘써 주기를 바라며, 유족들이 안전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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