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영도시텃밭' 20일 개장…하루만에 분양 완료

'대구 공영도시텃밭' 20일 개장…하루만에 분양 완료

기사승인 2021-03-19 16:23:52
대구시가 도시민들에게 취미나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도시텃밭.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도시민에게 친환경 농산물 재배 및 취미·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도시텃밭 4곳이 20일 개장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 중인 수성구 팔현·달성군 죽곡·달서구 도원텃밭의 410구획과 올해 신규로 분양한 동구 금강텃밭 100구획 등 총 510구획이 하루만에 조기 분양됐다.

도시텃밭은 1구획에 17.5㎡이고 분양가격은 4만원으로 12월 15일까지 자유롭게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다.

개장일인 오는 20일에는 처음으로 도시농업을 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텃밭 만드는 방법 및 모종 심는 법’ 등 기초 농사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팔현텃밭에는 어르신 텃밭을 별도로 만들어 수성구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도록 했다. 또 4개 도시텃밭에 학생체험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모내기 체험, 감자․고구마 수확 체험을 하게 할 예정이다.

대구시의 4개 공영도시텃밭은 주차장, 급수시설,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도시농업 관련 단체에서 위탁관리를 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도시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공영 도시텃밭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상자텃밭, 옥상텃밭 보급 사업 등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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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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