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 새로운 '동부의 왕'으로 등극…아프리카 어쩌나

[LCK] 농심, 새로운 '동부의 왕'으로 등극…아프리카 어쩌나

기사승인 2021-03-19 18:47:12
사진=농심 레드포스. LCK 중계화면 캡처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농심 레드포스가 새로운 '동부의 왕'으로 올라섰다.

농심은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농심은 6승(10패)째를 거두며 6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아프리카는 12패(4승)째를 기록하며 꼴찌로 추락했다.

1세트 아프리카는 '리헨즈' 손시우 대신 신인 '맵씨' 김도영을 서포터로 기용했다. 김도영은 농심 바텀듀오의 거친 환영인사로 호된 신고식을 겪었다.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는 2대 2 싸움에서 킬을 가져왔고, 이후 상대의 갱킹을 깔끔하게 받아내며 생존했다. 중반까지 농심은 아프리카를 압도했다. 22분경 농심은 깜짝 시도로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했으며, 후속 교전까지 승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농심이 성급함이 아프리카에게 빌미를 제공했다. 다소 무리하게 넥서스를 뚫어내려는 농심 노림수를 아프리카가 완벽하게 받아치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쌍둥이 포탑이 없다는 유리함을 이용한 농심이 네 번의 공성끝에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벼랑끝에 몰린 아프리카는 2세트 손시우를 교체기용했다. '플라이' 송용준은 조커 카드 '베이가'를 뽑았다. 전 세트와 다르게 아프리카는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베이' 박준병의 '세라핀'을 상대로 베이가는 편하게 라인전을 할 수 있었다. '드레드' 이진혁의 '헤카림'도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농심은 중반부터 꾸준히 힘을 키웠고,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농심은 넥서스를 파괴했고 6위로 올라섰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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