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거인' T1, DRX 꺾고 2연승…스프링 강자의 귀환?

[LCK] '거인' T1, DRX 꺾고 2연승…스프링 강자의 귀환?

기사승인 2021-03-19 21:31:52
사진=T1 트위터 화면캡처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거인' T1이 이제 일어선 것일까.

T1은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DRX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1세트 '페이커' 이상혁은 하이퍼 캐리로 T1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양팀은 1킬씩 주고받았다. '킹겐' 황성훈의' '제이스'가 '칸나' 김창동의 '나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했다. 하지만'표식' 홍창현의 '릴리아'를 확인한 T1은 '커즈' 문우찬의 '우디르'도 솔로킬을 얻었다. 이후 T1은 제이스를 끊어내고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물론 DRX도 가만히 당하진 않았다. DRX바텀듀오는 '테디' 박진성의 '나르'를 끊어냈다. 바텀의 성과를 바탕으로 DRX는 드래곤을 사냥했다. 하지만 대규모 교전마다 이상혁의 조이가 데미지를 뿜어냈고, T1이 조금씩 승기를 잡아갔다. 승부의 향방이 갈린 것은 바론둥지 앞에서 벌어진 교전이었다. 제이스와 릴리아가 분전했지만, 조이가 점멸을 5개씩 주워가며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을 선보였다. 승기를 잡은 T1은 DRX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도 이상혁의 조이가 신출귀몰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T1은 초반 드래곤 둥지 앞에서 DRX의 노림수를 받아치며 이상혁의 조이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바텀듀오도 킬을 기록하며 일방적 이득을 얻었다. DRX는 너무나도 무력했다. 교전마다 T1은 대승을 거뒀고, 오브젝트 마저 독식했다. 결국 T1은 DRX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 0완승을 거뒀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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